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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은 남편과 첫 만남을 묻는 질문에 “현진 씨가 정민철 해설 위원에게 제 연락처를 받아가서 1년간 연락을 했다. 그러다가 한국에 나오자마자 둘이 만났다”고 돌아봤다.
또 과거 야구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일본에서 한 번 인터뷰를 한 적 있는데 그날 기억은 거의 없다.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류현진 역시 “오키나와에서 만난 거 같다. 그땐 ‘또 인터뷰하네?’ 이런 생각이었다”고 답하다 슬쩍 배지현의 눈치를 봤다.
그러자 배지현은 “거짓말 하지 마. 반했지?”라고 물었고 류현진 역시 “조금?”이라고 수긍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과 LA를 오가며 초장거리 연애를 했던 두 사람은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배지현은 “저도 그땐 초인적으로 데이트를 했다.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갈 때는 설레고 올 때는 그리웠다. 그래서 사실 결혼에 도달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둘 다 이런 생활이 싫었던 거다. 계속 떨어져있어야 하고”라고 말했다.
프로포즈에 대해 류현진은 “심플하고 멋지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고 한다.
배지현은 “사실 나는 결혼 전이라 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탐탁지 않게 갔는데 영상 나올 때 울컥했다. 너무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라고 했다. 류현진은 “데이트하면서 찍은 사진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내가 나와 멘트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2015년 만나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2015년 류현진이 어깨 수술을 하면서 야구 인생의 큰 위기를 맞았을 때에도 배지현이 곁을 지키며 힘을 줬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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