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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시도된 온라인 전용 유료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가 26일 슈퍼엠(SuperM)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슈퍼엠의 음악과 퍼포먼스, AR 기술과 인터랙티브 소통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전 세계를 무대로 120분간 펼쳐졌다. 하트수만 1억2000개, 전 세계 109개국 7만5000여 명의 유료 시청자들이 방구석 1열에서 슈퍼엠의 무대를 감상하고 함께 소통했다.
이번 공연은 수익만 무려 24억원에 달한다. 시청료 3만3000원과 전체 유료시청자 수인 7만5000명을 곱하면 24억7500만원이라는 총액이 나온다. 통상적으로 정상급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회당 평균 1만명 규모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비욘드 라이브’는 1회 공연으로 오프라인 대비 7.5배의 관객을 동원해 새로운 콘서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을 기대케 한다. 특히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누구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공연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도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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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라이브’의 성공 비결로는 실감 나는 공연 콘텐츠와 쌍방향 소통을 꼽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 생중계와 뮤직비디오, 음악방송 등을 넘나드는 카메라 워킹과 온라인으로 시청 중인 관객이 퍼포먼스를 하는 아티스트와 마주보는 듯한 시점을 연출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또 카메라 워킹과 실제 공간이 연동되는 AR 합성 기술(Live Sync Camera Walking)을 도입,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사해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한층 더 다이내믹하고 감각적으로 전달해 공연의 질을 대폭 상승시켰다.
실제로 이날 공연에서 최초 공개된 슈퍼엠의 신곡 ‘호랑이’ 무대에서는 AR로 구현된 호랑이가 생동감 있게 무대 곳곳을 누벼 눈길을 끌었고, 루카스의 솔로무대 ‘베이스 고 붐(Bass Go Boom)’에서는 ‘Bass Go Boom’이라는 문구와 이모티콘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듯한 돌출 효과를 줘 입체감을 선사했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쟈핑(Jopping)’ 무대에서는 거대한 콜로세움과 응원봉 물결을 AR로 실감 나게 표현해 콘서트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스타와 시청자간 쌍방향 소통도 인상적이었다. 공연 현장은 물론 시청자들의 음성, 환호 등도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소통인 만큼, 슈퍼엠은 전 세계 팬들과 화상토크를 진행하며 다양한 언어로 소통하고 카드섹션으로 핑크 하트를 만드는 등 미션챌린지에 도전했다. 기존 온라인 공연이 ‘보여주는 것’에만 그쳤다면, ‘비욘드 라이브’는 ‘보고 듣고 소통하는’ 재미를 선사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 다만 공연을 보는 시청자의 단말기 사양과 통신상태에 따라 간혹 끊김 현상이 발생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러한 점만 보완한다면 온라인 공연의 새 모델로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비욘드 라이브’는 단순히 오프라인 공연을 생중계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공연으로, ‘안방’에서 온라인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에게 공연의 감동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새로운 온라인 콘서트 문화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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