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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감독은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RAI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클럽을 한 번 더 이끌고 싶었는데, 장쑤가 내 마지막 팀이 됐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내가 해온 것들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이제 해설자로 일하는 것을 즐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펠로 감독은 선수 시절 유벤투스와 AC밀란 등 이탈리아 명문팀에서 뛰었다. 이후 밀란, 로마,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1994년 AC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07년 레알 마드리드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이끌었다.
지난해 6월부턴 최용수 감독이 물러난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지난달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