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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철 BIFF 프로그래머 "블랙리스트, 조폭이나 하는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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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애 기자I 2017.02.08 06:00:0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가 블랙리스트 사태에 관련해 ‘조폭이나 하는 짓’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남 프로그래머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서울극장)에서 열린 블랙리스트 대응 영화인 행동(가칭)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남 프로그래머는 “한 번 찍히면 끝까지 보복한다는 건 조폭이나 하는 행태다. ‘다이빙벨’을 상영했다는 이유로 싸웠는데 어떻게 보면 순진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이용관 위원장 사퇴 압박 있었을 때 공동 집행위원장 체제로 하면 멈추지 않을까, 올해 영화제만 무사히 치르면 멈추지 않을까 했는데 집요한 보복을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결과 이용관 위원장이 (위원장을)못하게 됐고 감사를 받았고 이용관 위원장을 비롯한 네 명의 전·현직 사무국장들이 재판을 받았다. 지금 이용관 위원장 같은 경우는 항소해서 2심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과정을 보면서 조폭들이 할 만한 보복이 아닌가 생각했다. 블랙리스트는 단순히 지원을 끊거나 하는 행위를 뛰어넘는 문제다”고 블랙리스트의 심각성을 역설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을 상영하면서 부산시와 갈등을 겪었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해촉 및 고발을 당하는 등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탄압이 심해지면서 영화인과 부산시 간 갈등이 극에 달했고, 급기야 지난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들의 보이콧 속에 반쪽짜리 행사로 치러졌다.

남 프로그래머는 “이런 일을 겪으면서 영화제를 지켜내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제일 중요한 건 누가 어떤 식으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탄압했고 보복 행위를 했는지 정확히 진상규명하는 거다. 그런 의미에서 검찰 고발를 한 거다. 정확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 누가 이런 일을 벌였고 그 책임자가 누군인지 명백히 해야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다”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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