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팀의 실점을 막아낸 KIA 타이거즈 오준혁의 다이빙 캐치가 5월 둘째주 ADT캡스플레이로 선정되었다.
5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주간투표 결과, 5월 1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나온 오준혁의 호수비가 가장 많은 득표율 44%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오준혁은 해당 경기에서 한화 김태균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 1루와 2루주자 진루를 막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지난해 KIA로 트레이드 된 오준혁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활약을 보여주며 KIA 타선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본인의 약점으로 지적 받아 온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수비위주의 훈련을 진행한 결과 자신의 장점인 빠른 발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수비를 매 경기마다 선보이고 있다.
이어 KIA 강한울의 백핸드 캐치와 LG 히메네스의 실점 막는 수비가 각각 27%와 13%의 득표율을 얻으며 2위,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