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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다!" 아마추어 배우가 활약하는 영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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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규대 기자I 2012.05.23 09:33:52
▲ 영화 `엄마에게`(왼쪽부터) `우린 액션배우다` `두레소리` 등 아마추어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인 영화.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나는 배우다!" 가수들의 노래 경쟁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의 뜻이 오롯이 와닿는 이들이 등장했다. 전문배우의 영역을 뛰어넘어 연기에 도전한 아마추어 배우들이 그들이다.

최근 영화 `엄마에게` `우린 액션배우다` `두레소리` 등 크고 작은 영화에서 아마추어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엄마에게`는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을 통해 그들 안의 부재와 갈등을 용서와 책임으로 이해하고 다독여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의 주인공 `화정`을 연기한 이는 이 작품 이전에 연기 경험이 전혀 없었던 장시원이다. 장시원은 비전문 배우임에도 대한민국의 어머니상을 그 어떤 배우보다도 탁월하게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우린 액션배우다` `두레소리` 등에도 아마추어 배우들이 활약이 돋보였다. `우린 액션배우다`는 액션 연기에는 프로들이지만 카메라 앞에서 표정과 대사로 연기하는 것에 있어 아마추어인 이들이 한데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두레소리`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졸업반 소녀 두 명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합창단에 나가게 되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스토리로 그린다.

영화에서 배우의 역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분석이 많다. 스타성이 중요하다는 주장부터 이야기의 힘이 필요하다는 반론까지 만만치 않다. 더욱이 요즘 관객들은 배우의 스타성만으로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작품성·오락성등을 갖춘 작품에서 아마추어 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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