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배우 김승우가 "한 때 개그맨이 되려고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승우는 최근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 100회 특집 녹화에서 "대학교 1학년 때 선배들의 권유로 `대학생 개그 콘테스트`에 출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결과는 3차 탈락.
김승우의 도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이번 녹화에서 당시 `개그 콘테스트`에서 했던 개그를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웃기지는 않는데 뭘 하려고 하는지 집중은 된다"는 게 이수근의 촌평.
김승우는 또 "학교 대표 응원단장이었다"며 학창 시절 얘기도 들려줬다. 그래서 주변 학교 축제 때마다 행사 MC로 나간 적도 있단다.
특집인 만큼 숨겨뒀던 활동 뒷얘기도 들려줬다.
김승우는 이번 녹화에서 "하마터면 에로배우가 될 뻔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래켰다.
김승우는 "신인 배우 시절 성인용 비디오 쪽에서 많은 출연 제의가 있었다"고 했다. 오디션을 보기도 했다는 게 그의 말.
김승우는 "오디션을 보는데 감독님이 자꾸 내 몸을 아래위로 훑어보더라"며 "그때 19금 영화였던 `개인교수`의 주인공, 실비아 크리스텔과도 영화를 찍을 뻔 했었다"고 말해 아내인 김남주도 놀라게 했다. 김남주는 이날 김승우를 대신한 MC로 녹화에 참여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남주는 "아내인 나도 이런 사실은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24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