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이진욱, `군입대` 현빈 응원…"건강히 다녀오길"

장서윤 기자I 2011.03.07 08:44:09
▲ 이진욱(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추운날 입대하셔서 안쓰럽다는 마음이네요."

7일 제대한 배우 이진욱이 같은 날 입대하는 배우 현빈에 대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홍보원에서 전역식을 가진 이진욱은 "입대 후부터 일어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데 무사히 팬들 앞에 서게 돼 기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09년 5월 군입대한 이진욱은 20개월의 현역 군복무를 마치고 이날 전역했다.

이진욱은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남다른 전우애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먼저 나와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든다"라고 전했다.

전역하는 자신을 가장 부러워할 사람으로는 후임인 배우 이동욱을 꼽기도 했다.

이진욱은 "동료들이 군대에서 아마 내 빈자리를 많이 느낄 것"이라며 웃음지었다.

같은 날 입대하는 현빈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이진욱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추운 날 입대하시게 돼 안쓰럽다는 마음이 든다"라며 "모쪼록 다치지 말고 마지막까지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1981년생인 이진욱은 2003년 CF 모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에어시티'와 '강적들','유리의 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에어시티'에 함께 출연한 최지우와의 교제로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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