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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4이닝 무실점' 넥센, 캐나다 대표팀에 8-0 완승

이석무 기자I 2011.02.27 14:47:37
▲ 넥센 브랜든 나이트. 사진=넥센 구단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넥센의 외국인투수 브랜든 나이트(36)가 또 한번 완벽한 투구로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넥센은 27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진 캐나다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나이트의 4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8-0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나이트의 역투가 인상적이었다. 선발로 나선 나이트는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초 1,2번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12타자를 잇따라 범타로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넥센은 나이트에 이어 이태양(5회)-정회찬(6회)-박성훈(7회)-마정길(8회)-문성현(9회)이 이어던져 캐나다 타선을 단 3안타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장단 11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장기영과 유한준, 장영석이 멀티히트를 때렸다. 유한준은 5회와 7회 각각 타점을 올렸고 장기영은 도루 2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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