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와 악마' 박스오피스 1위...'적벽대전2' 흥행 능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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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I 2009.05.18 09:41:31
▲ '천사와 악마' 포스터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톰 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가 5월 셋째 주말 극장가를 강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관통합전산망의 18일 오전 6시 가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천사와 악마'는 61만16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4일 개봉한 '천사와 악마'의 누적 관객수는 70만8462명.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였던 '7급 공무원'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김하늘과 강지환의 물익은 코믹연기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7급 공무원'은 37만7622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달 22일 개봉 이후 307만7946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올해 상반기 개봉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이다.

'천사와 악마'와 함께 지난 14일 개봉한 한국영화 '김씨표류기'는 24만689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정재영과 정려원이 호흡을 맞춘 '김씨표류기'는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받았지만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천사와 악마'에 비해 관객이 들지 않았다. 14일 이후 누적관객은 29만747명이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2위였던 '스타트랙:더 비기닝'은 23만84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로 처졌다. 지난 7일 전세계 최초 개봉이후 누적관객은 82만1676명.

올해 칸국제영화제 본선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또한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하락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3위였던 '박쥐'는 12만41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30일 개봉 후 누적관객은 199만9329명. 200만 돌파가 코 앞이다.

한편, 올해 국내 개봉한 해외영화중 첫 주 박스오피스 성적이 가장 높았던 영화는 지난 1월 22일 설 연휴기간에 개봉한 '적벽대전2:최후의 전쟁'(이하 적벽대전2)이었다.

삼국지의 '적벽대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적벽대전2'는 개봉 첫주 62만300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적벽대전2' 이후 개봉한 해외영화 중에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6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은 '천사와 악마'가 처음이다.
 
'적벽대전2'는 초반 흥행에 힘입어 271만의 누적관객을 기록한 뒤 극장에서 간판을 내렸다. 올해 상반기 외화 최고 흥행기록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천사와 악마'가 '적벽대전2'의 흥행기록을 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적벽대전2'는 개봉 이후 경쟁해야 할 특별한 할리우드 대작이 없었다. 반면 '천사와 악마'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과 맞붙게 됐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마더' 역시 오는 28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천사와 악마'의 초반 흥행은 '적벽대전2'와 비슷하지만 그 결과는 같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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