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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겪은 피프티피프티 키나, 활동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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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5.07.08 09:23:12

건강문제로 두 달간 활동 중단
13일 대만 음악 페스티벌 출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키나가 활동을 재개한다고 소속사 어트랙트가 8일 밝혔다.

키나
피프티피프티
어트랙트는 “건강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뒤 충분한 휴식을 통해 회복에 전념해 온 키나가 오늘부터 점진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키나를 포함한 피프티피프티 ‘완전체’가 대만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S2O 타이완’ 무대에 오른다”고 알렸다.

피프티피프티는 최근 지난 4월 발표한 곡인 ‘푸키’(Pookie)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에서 성공하며 주목받는 중이다. 어트랙트는 “키나가 ‘푸키’ 활동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했을 팬들을 위해 키나의 챌린지 영상 등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나는 지난 5월 7일부터 건강 문제로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휴지기를 가졌다. 어트랙트는 키나가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와 대질 심문을 진행한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세를 보여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기버스는 어트랙트가 피프티피프티 프로듀싱을 맡겼던 콘텐츠 개발 그룹이다.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외부세력과 결탁해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빼내 가려고 시도한 것이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원인이라고 주장해왔다.

키나는 지난해 8월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를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안 대표가 동의 없이 자신의 사인을 위조해 ‘큐피드’(Cupid) 저작권 지분을 0.5%만 취득하도록 했다는 게 키나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더기버스는 지난 5월 29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이 해당 고소 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알렸다. 이에 어트랙트는 재수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전속계약 분쟁 사태 이후 키나, 문샤넬, 예원, 하나, 아테나로 이뤄진 5인조로 새출발했다. 키나는 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원년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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