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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은 전날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카카오게임즈와 게임 출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장철혁 대표이사 등 SM 측 관계자 6명과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임영준 사업 본부장 등 카카오게임즈 측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SM이 카카오 계열사 편입 후 전체 IP(지적재산권)를 가지고 게임산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과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SM 게임 스테이션’(SM GAME STATION, 가제)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가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메타보라(대표 우상준)가 게임 개발을 담당하고 SM이 소속 아이돌 그룹의 IP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SM은 “사용자들이 아티스트의 매니저가 되어 팬 관리, 사진 촬영 등 실제 활동을 기반으로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형태의 디지털 컬렉션 모바일 게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M 게임 스테이션’은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종류의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아티스트 육성 △스케줄 관리 △음반 활동 △아티스트 홍보 △포토카드 수집 △탑로더 꾸미기 등의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장철혁 SM 대표이사는 “SM을 사랑하는 팬분들께 다양한 콘텐츠 소비 기회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카카오 그룹 내에서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 믹스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서비스 및 개발 역량과 SM의 강력한 콘텐츠 파워를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