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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7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더 마블스’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취재진과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더 마블스’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2023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다.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 분)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 분),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분)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얀 왕자’ 역을 맡아 배우 브리 라슨 등 배우들과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발산할 예정이다.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먼저 자신이 K콘텐츠의 열렬한 팬임을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 콘텐츠를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접했다. 한국의 예능도 챙겨보고 있다. 유재석을 좋아한다”며 “봤던 드라마로는 내 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온에어 등이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을 캐스팅한 계기에 대해선 “박서준 씨 같은 경우는 제가 몇 년 간 한국 콘텐츠를 못 본 때가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가 추천해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봤다. 그 때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후 몇 개월 뒤 이 영화 오퍼가 들어오면서 얀 왕자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들어서 직접 연락해 성사됐다”고 덧붙였다.
또 현장에서 함께 작업한 박서준의 모습에 대해 “엄청난 재능있는 배우다. 좋은 에너지를 현장에 가지고 온다. 재미있는 사람이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즐겁게 작업했다”고 칭찬했다.
한편 ‘더 마블스’는 11월 8일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