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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스크린에 복귀한 가수 겸 배우 유라가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감독으로 봉준호와 이병헌을 꼽았다.
유라는 최근 개봉한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디즈니 만화영화를 좋아했고, ‘해리포터’ 시리즈도 좋아했다”며 “해리포터 세대인 만큼 동심이 충만했고, 판타지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유라는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인 ‘설국열차’를 언급하며 “한국영화 맞나 싶을 정도로 감탄했었던 작품”이라며 “판타지스러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이 로망이다. 기회가 된다면 봉준호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유라는 또 이병헌 감독을 언급하며 “‘극한직업’도 ‘멜로가 체질’도 재밌게 봤다. 코미디가 압권인 작품”이라며 “모든 배우들이 함께 하고 싶겠지만, 불러만 주신다면 한걸음에 달려갈 것”이라고 의지를 활활 내비쳤다.
끝으로 유라에게 연기를 얼마나 하고 싶냐고 묻자 “정말 오랫동안 하고 싶다. 김수미 선생님처럼 나이들 때까지 연기하고 싶다”면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그 나이에 맞는 역할을 서서히 맡으면서, 연기와 함께 동행하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