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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470만파운드·약 743억원)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조던 톰프슨(70위·호주)을 세트 스코어 3-0(6-3 7-6<7-4>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369승), 세리나 윌리엄스(365승)에 이어 남녀를 통틀어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350승 이상 거둔 선수가 됐다. 또 2회전을 통과하면서 윔블던 3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3회전(32강)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32위·아르헨티나)-스탄 바브링카(88위·스위스)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통산 23승을 달성, 최다승 1위로 올라선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윔블던 5연패와 함께 8회 우승, 메이저 24승 그리고 세계랭킹 1위 탈환에도 성공한다.
이날 열린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84위·스페인)를 세트 스코어 2-0(6-2 6-0)으로 꺾었다.
지난 3일 막을 올린 윔블던은 우천으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아직 1회전 경기를 치르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