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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7회에서는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곽튜브)이 귀농 바이브를 풍기며 와이너리 워홀(워킹 홀리데이)을 완수한 한편, 새로운 멤버 배정남과 남다른 첫 만남을 가져 다음 에피소드를 향해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마켓을 찾은 안보현과 곽준빈은 아침 일찍부터 농작물 하차, 진열, 판매를 이어가며 구슬땀을 흘렸던 바. 한산해진 점심시간을 틈타 피크닉을(?) 즐기면서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어 정들었던 마켓 철수 작업으로 일과를 마무리하며 경험치를 한층 더 쌓아 나갔다. 이시언은 옥상 찌든 때 벗기기를 끝으로 청소 업무를 종료, 청소 워홀 3일 만에 명예 회장직을 제의받으며 엔딩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그런가 하면 여유로운 오후, 부산 사나이들 사이 아재 개그 대란이 불어 닥쳤다. 안보현의 파파야 개그를 시작으로 다음날 찾아갈 와이너리 담당자의 이름을 두고 부산 사투리를 가미한 상황극이 벌어진 것. 연신 “와 부르노”를 반복하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멤버들의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의 광대마저 폭발시켰다.
시급 2배의 꿈을 향해 일요일에도 새벽같이 일을 나선 이들은 광활한 포도밭과 마주했다. 농장 경력직 안보현, 곽준빈뿐 아니라 시티 워홀러 허성태와 이시언도 금방 일에 적응해 무한 포도 수확을 이어가던 상황. 한가로이 귀농 바이브에 취해가던 중 갑작스럽게 새떼가 등장해 부산 사나이들이 인간 허수아비로 변신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포도 수확부터 숨 가쁜 새 몰이까지 착실하게 노동한 멤버들은 직접 와인 맛을 보며 달콤한 보상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Nowra’라는 치즈에 푹 빠진 이시언이 “이거 놔라”라며 다시 한번 아재 개그에 시동을 걸어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멤버들이 포도밭을 이리저리 활보하는 동안 새로운 멤버 배정남 또한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시드니를 돌아다니며 자유 시간을 만끽했다. 만만치 않은 워킹 홀리데이가 시작될 것을 직감하고는 시드니 관광지 부수기에 나섰기 때문. 달링하버 이곳저곳을 카메라로 찍으며 쉬지 않고 감탄을 연발하는 그의 모습은 신선한 유쾌함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와이너리에서 돌아온 허성태, 이시언, 안보현, 곽준빈과 배정남의 기묘한 첫 만남이 담겨 흥미를 돋웠다. 낮잠에 취해 있던 배정남과 뜻밖의 조우를 이룬 부산 사나이들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더해갈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고 있다.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7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2%, 최고 2.8%,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2%, 최고 2.6%를 기록, 전국 기준으로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2%, 최고 1.5%, 전국 평균 1.4%, 최고 1.7%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으로는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색다른 재미로 중무장한 tvN ‘부산촌놈 in 시드니’ 8회는 오는 12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