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15회 전국 시청률은 8.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6일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종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 18일 방송한 14회로 기록한 7.7%다.
‘오아시스’는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이어지는 격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꿈, 우정,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다.
15회에서는 이두학(장동윤)이 이성을 잃고 질투에 사로잡힌 최철웅(추영우)에게 최후의 복수를 예고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방송 말미에는 오만옥(진이한)을 이용해 최철웅과 강여진(강경헌), 황충성(전노민)을 한꺼번에 나락으로 빠뜨려던 이두학이 황충성이 ‘사냥개’ 오만옥을 살해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해 향후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오아시스’ 최종회는 이날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키맨’이었던 오만옥의 죽음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오아시스’가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둘 지 흥미를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