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는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달 29일 열린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받았을 당시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함께 올린 글에 그는 “엄마 아빠와 밥 먹으며 ‘일밤’을 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고, 이 세상 그 누구보다 TV 속 MC들을 부러워했던 소년”이라고 썼다. 이어 “‘주병진 노사연의 100분쇼’를 매일 듣고는 카세트테이프에 음악 빼고 멘트만 녹음해서 듣고 또 들었던 게 유일한 추억이었던 소년”이라고도 썼다.
그러면서 그는 “무슨 꿈이든 대학을 가고 나서 꿔야 한다는 압박이 너무도 자연스러웠던 그 시절, 공부로 꽉 채워진 그래서 마땅한 추억이 없는 TV키드는 그렇게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 아나운서가 되었을 때에도 프리를 해 MC가 되어서도 그 와중에 각종 악플과 꾸지람이 이어졌을 때에도 결코 잊지 않았던 단 하나의 생각, 어릴 적 나처럼 별다른 추억 없고 외로운 사람을 즐겁고 재밌게 해주자는 마음. 이 생각 하나로 버티고 또 버텼다”고 지난 활동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전현무는 “여러분 존버가 승리합니다. 쉽게 끈을 놓지 마시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한 해 되세요”라며 팬들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전현무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