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비버는 6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강을 위해 월드투어 공연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올해 나는 램지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공개했다”며 “이 때문에 북아메리카 투어를 끝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쉬면서 의사와 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투어를 계속하기 위해 유럽으로 갔고, 6번의 라이브 공연을 했다. 하지만 그것은 무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브라질 리오에서 공연하고 무대에서 내려온 뒤 탈진했다”며 “지금은 내 건강을 우선순위로 둘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는 괜찮아지겠지만, 쉬고 더 나아질 시간이 필요하다”며 “월드투어를 할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러웠다. 여러분의 지지와 기도에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월드투어를 진행하던 저스틴 비버는 지난 6월에 램지 헌트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휴식을 취했다. 이에 6월과 7월 초까지 예정된 북미 공연을 중단했다. 램지 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 근처 안면 신경에 침투해 안면 마비를 비롯해 발진, 근육 약화, 난청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후 지난 7월 말 월드투어 재개를 발표하며, 이탈리아에서 유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남미, 남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호주와 뉴질랜드를 거쳐 다시 2023년 유럽으로 돌아온다고 전했었다. 하지만 저스틴 비버는 최근 공연을 재개하면서 건강에 무리가 와 다시 휴식 결정을 내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