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김하늘 '동감' 22년 만에 재탄생…여진구·조이현 주연 [공식]

(사진=각 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리메이크 소식으로 반가움을 전한 영화 ‘동감’이 여진구와 조이현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짓고 5월 전격 크랭크인 한다.

2000년 개봉한 유지태, 김하늘 주연 영화 ‘동감’은 우연한 계기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게 된 두 남녀가 각자가 살고있는 시대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원작은 낡은 무전기를 통해 연결된 1979년을 사는 여자와 2000년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대를 뛰어넘는 판타지 로맨스로 화제를 모았던 ‘동감’이 22년 만에 새롭게 리메이크 된다.

리메이크 영화는 ‘고백’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유지태, 김하늘이 맡았던 원작의 주연은 2022년 배우 여진구와 라이징스타 조이현이 맡아 새롭게 재해석한다.

여진구는 95학번 기계공학과 복학생인 용 역할을 맡는다. 앞서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괴물’ 등으로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보여준 여진구는 그만의 새로운 감성 멜로를 보여줄 예정이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른 조이현은 ‘동감’에서 21학번 사회학과 무늬 역을 맡았다. 전작과 180도 다른 변신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혜윤은 용(여진구 분)의 첫사랑 한솔 역을 맡았다. 나인우는 무늬(조이현 분)의 다정다감한 남사친 영지 역할에 낙점됐다. 용과 같은 학과 절친인 은성 역에는 ‘간 떨어지는 동거’로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준 신예 배인혁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