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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해설위원은 5일 혼성계주 금메달을 노리는 쇼트트랙 대표팀에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그는 “2018년 이후 조금 달라진 페널티 부분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가 관건”이라며 “상향 평준화된 유럽 선수들 실력이 어느 정도 올라왔을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고 말했다.
박승희 해설위원은 베이징 현지 중계를 위해 경기 전부터 직접 경기장을 찾으면서 경기장 빙질을 확인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직접 체크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모습이다.
박승희 해설위원은 “최근 쇼트트랙 관련 일련의 사건으로 어수선했음에도, 선수들은 똘똘 뭉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아주 좋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아울러 후배 선수들을 향해 “컨디션이 좋은 만큼 후회 없이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부상없는 경기를 해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선 자신만의 중계 히든카드로 ‘친근감’과 ‘공감’을 강조했다. 박승희 해설위원은 “올림픽에서 활약할 선수들과 누구보다 가깝게 지내는 만큼 선수들의 속마음까지 꿰뚫는 친근감 있는 중계를 선보이겠다”며 “쉬운 설명으로 시청자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해설을 펼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올림픽 중계는 처음인 만큼 많이 긴장된다”면서도 “배성재 캐스터와 호흡은 기대해도 좋다. 중계를 위해 준비도 많이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