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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8위보다 4계단이 상승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박민지의 개인 최고 순위다. 박민지는 올해 초 세계랭킹 41위였다가 국내 투어 6승을 쓸어 담으며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막을 내린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통산 10승, 시즌 6승을 달성했다. 그는 올 시즌 상금 11억2804만원을 획득했다. 이는 KLPGA 투어 사상 최단기간 시즌 6승 및 시즌 상금 11억원 돌파 기록이다.
세계랭킹 1위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차지했고 고진영(26)이 2위로 뒤를 이었다. 박인비(33)는 3위에 자리했고 김세영(28)은 4위에 포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우승자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지난주 1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