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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2020~2021시즌 EPL 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0 승리를 차지했다. 폴 포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승점 36점을 만들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11경기 무패(9승 2무) 행진도 이어갔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정규리그 17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맨유가 선두를 달리는 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12~2013시즌 이후 약 8년 만이다.
맨유는 전반 36분 루크 쇼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으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매과이어의 파울이 지적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45분에는 앙토니 마르시알의 중거리 슛이 번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공세를 이어가던 맨유는 결국 번리의 골문을 흔들었다. 후반 26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포그바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맨유의 1-0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