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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개막3연전 시리즈에서 야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3일 밝혔다.
SK는 개막 3연전에 자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인 ‘와이번스 쇼’를 진행한다. ‘와이번스 쇼’는 온라인 응원, 실시간 팬 소통, 참여형 이벤트, 다양한 정보 제공 등이 가미된다. 팬들의 다양한 니즈를 해결해 주는 종합 라이브 방송으로 기획됐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평소와 동일한 규모로 투입되어 온라인 팬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친다. 화상회의 시스템인 Zoom(줌)과 빅보드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팬들의 응원장면과 음성이 그라운드에 그대로 전달되어 텅빈 관중석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들에게 큰 힘을 실어준다.
‘와이번스 쇼’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은 라이브 퀴즈 이벤트, 수훈선수와 경기 스코어를 맞추는 ‘온라인 W위닝픽’, 응원단과 함께 하는 실시간 미션 이벤트 등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SK는 무관중 경기 기간 중 관중석에 떨어지는 파울볼을 수거 후 선수 사인을 받아 시청자 중 이벤트에 당첨된 팬에게 사인볼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SK는 이 기간에 ‘언택트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팬 공모를 통해 접수된 팬들의 사진과 응원문구가 1루 응원지정석 상공에 소형 깃발 형태로 설치된다. 단상 앞 관중석에 비치된 팬들의 응원 물품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한다.
그밖에도 SK는 SK텔레콤과 함께 최대12가지 시점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인 ‘5GX 직관야구’를 웨이브(Wavve)로 제공한다. ‘5GX 직관야구’ 시청자들은 메인 중계화면과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5일 개막전 시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명절 세뱃돈을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 100개, 라텍스 장갑 200개, 휴대용 티슈 86개를 복지센터에 기부해 이웃사랑의 모범을 보여준 노준표(11) 어린이가 맡는다.
노준표 어린이는 “TV로 의료진들이 고생하시는 것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부 하게 됐다”며 “크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덕분에 어린이 대표로 시구까지 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