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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구단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감바 오사카(일본)와 황의조의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를 마쳤다”라며 “황의조는 조만간 보르도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이적에 관련된 서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웹 지롱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르도는 황의조의 이적료로 184만 유로(약 24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바 오사카는 트위터에 황의조의 오사카 데뷔골 영상을 올리고 그와의 이별을 알렸다.
감바 오사카는 “2017년 여름부터 약 2년. 함께 여행하게 돼 행복했다”며 “당신(황의조)의 골은 마음을 뛰게 해줬고 팀을 몇번이나 구해냈다. 잘 다녀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2017년 6월 성남FC를 떠나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그는 2017년 7월 29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J리그1에서 50경기에 출전해 22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