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치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혼자 3골을 몰아쳐 포르투갈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결과는 3-3 무승부였지만 이날 경기 전체를 통틀어 주역은 단연 호날두였다.
1985년 2월 5일생인 호날두는 33세 131일의 나이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이다. 네덜란드의 롭 렌센브링크가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이란전에서 세웠던 종전 기록 30세 336일을 뛰어넘었다.
아울러 포르투갈 선수가 월드컵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것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북한전에서의 에우제비우(4골), 2002년 한일대회 폴란드전에서의 파울레타에 이어 호날두가 3번째였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클럽팀과 대표팀을 통틀어 51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경기에서 소속팀이 승리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의 151번째 A매치에서 3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A매치 통산 득점을 84골로 늘렸다. 이는 헝가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89경기 84골)가 가지고 있는 유럽 선수 A매치 최다골 기록과 타이다. 아울러 통산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가진 이란의 축구영웅 알리 다에이(149경기 109골)의 기록에 25골 차로 접근했다.
또한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 골을 터뜨리며 역대 4번째로 4회 연속 월드컵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4회 연속 월드컵 득점은 호날두에 앞서 펠레(브라질), 우베 젤러, 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독일)만이 이룬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