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추신수, 멀티 히트로 10경기 연속 출루 완성

정철우 기자I 2015.09.12 12:03:54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테이블 세터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이 좋았다.

추신수는 1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앞 내야 안타로 1루에 나갔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출루가 첫 타석 부터 완성됐다. 2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좌전 안타 때 2루에 간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우선상 2루타 때 벨트레와 함께 홈을 밟으며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후 두 타석에선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숨을 고른 추신수.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선 제대로 한 방을 날렸다.

7회 1사 3루. 추신수난 바뀐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았다. 좌완 투수에게 쳤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컸다. 시즌 65개째 타점.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텍사스는 4-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로 올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