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아내 임유진, 첫 인상은 별로였는데 글래머러스함에 점점..."

△ 배우 윤태영이 아내 임유진(아래 왼쪽)과 만나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 사진=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윤태영이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면서 임유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태영은 23일 ‘택시’에서 자신이 걸어온 길과 함께 아내 임유진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KBS2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오빠 동생 사이로 출연하면서 임유진을 만났다”며 “처음부터 사랑에 불이 붙었던 건 아니었다. 별로 예쁜 것 같지도 않았고 관심이 안 갔다. 외국 분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윤태영은 MC 홍은희가 “약간 글래머냐”고 묻자 “그렇다. 그래서 점점 여자로 보였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서 사귀게 됐는데 중간에 헤어졌다. 너무 무뚝뚝한 성격이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 잊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생활했는데 2년 후 내 생일날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아내가 자리에 왔다. 그때 이 여자와 결혼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임유진은 윤태영보다 7세 연하며 지난 1999년 그룹 히트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KBS2 미니시리즈 ‘RNA’를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으며 ‘역전에 산다’ ‘분신사바’ ‘까불지마’ ‘HAAN 한길수’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임유진은 지난 2007년 윤태영과 결혼에 골인한 후 가사일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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