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암은 2006년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데뷔 이후 이파칭가, 비토리아, 고이아스, 조인빌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올해 부산으로 완전이적하면서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윌리암은 지난 해 조인빌리 소속으로 18경기에 출장햐 7골 4도움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왼쪽 측면 윙어부터 처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드리블 돌파와 강력한 킥이 장기인 윌리암은 오른쪽 측면의 파그너와 함께 브라질 공격 듀오를 형성해 부산의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윌리암은 “부산이 마지막 팀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도 하고 싶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건 성실한 플레이로 팬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은 이진행 전 수원 코치를 영입하며 코칭스텝 인선을 마무리 했다. 이로써 부산은 윤성효 감독 아래 백기홍, 이진행, 데니스, 신의손 코치 체제로 2013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1971년생인 이진행 코치는 포철 유스 1세대로 연세대 진학 후 1996년 수원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1999년에는 올림픽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2001년 현역 은퇴 후 수원공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9년간 수원공고에서 선수 발굴과 육성에 대한 경험을 키웠고 2010년부터는 수원 코치로 발탁돼 본격적인 프로팀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부산에서 B팀을 맡아 윤 감독을 보좌할 이진행 코치는 “윤성효 감독과는 수원 시절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 게다가 오랜 친구인 백기홍 코치가 팀에 있어 마치 고향집을 찾은 느낌이다. 젊은 선수들을 잘 지도해 팀이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진행 코치는 7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