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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오는 10월4일 출시되는 새 앨범 뮤직비디오 제작 협의 차 약 5일간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27일 오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장훈 측은 “세계 최고의 스태프들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5년여 만에 발표되는 발라드 뮤직비디오인 만큼 완벽을 기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영화 관련 회사인 3ALITY(3얼러티), LOOK FX와 손을 잡았다. 3ALITY는 영화 ‘스파이더맨’, ‘캐리비안의 해적4’ 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3대 3D촬영팀으로 꼽히는 회사다. LOOK FX는 영화 ‘아바타’ , ‘언더월드4’, ‘블랙 스완’ 등의 특수효과와 후반 CG 작업을 맡았던 회사다. 높은 기술력을 자랑해 김장훈이 최종 낙점했다.
김장훈은 “최고의 스태프들이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줌에 정말 감사하다”며 “모두 즐겁게 일해줘서 행복했다. 함께 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장훈은 이어 “패리스 힐튼 또한 너무 열심히 해주었고, 촬영과 상관없이 앨범 마케팅에 필요한 인터뷰 협조 등 스태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감동받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3ALITY의 테드 케네디 프로듀서는 김장훈의 공연실황을 보고 깊이 감동받아 일하게 됐다면서 가수가 그런 연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내년에 있을 김장훈의 미국 8개주 투어 또한 함께 3D 촬영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더불어 그는 김장훈에게 “미국 가수들이 갖고 있는 고음역의 소리와 미국 가수들이 갖고 있지 않은 묘한 아픔이 목소리에 담겨 있다. 김장훈이 미국에서도 싱글 발표하기를 권유했다”고 소속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기간 동안 자신의 850만 트위터 팔로워에게 이례적으로 3일간 10개 이상의 김장훈과 관련한 글을 올려 설렘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장훈은 10월2일 열리는 상하이미디어그룹 주최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방송 공연 기획 회의차 이달 말께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