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장서희, "막장 드라마? 복수극 이면 인간애 봐달라"(인터뷰②)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장서윤 기자I 2009.01.20 11:01:48
▲ 장서희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30%대를 훌쩍 넘어서며 시청률 고공행진중인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오세강)의 주인공 장서희가 작품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남편과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평범한 주부 구은재(장서희)가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해 복수를 펼친다는 내용을 담은 '아내의 유혹'은 주부 시청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동시에 '복수극'이라는 설정이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장서희는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인터뷰에서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일부 비판에도 일리가 있지만 주인공 은재가 가족을 위해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것이나 부모님을 떠올리며 인간적인 갈등을 하는 부분 등을 보면 작품이 진한 '인간애'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은재의 매력은 무엇보다 자기 삶을 스스로 개척해가는 인물이라는 점"이라며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행하는 점이 요즘같이 어려운 때 용기를 주는 면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극중 캐릭터를 위해 머리를 자르고 얼굴에 점을 찍는 등 외적인 변화를 준 데 대해서는 "'인어아가씨' 때와 '똑같다'고 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대체적인 평가가 긍정적이라 기분이 좋다"며 "가끔 극중 은재가 입은 의상이 매진됐다는 얘기를 들을 때 무척 기분 좋다"고 말했다.

드라마의 인기요인으로는 "정애리, 변우민, 김서형 등 동료배우들의 안정감 있는 연기가 큰 몫을 하고 있다"며 "특히 극중 교태 부리는 연기는 변우민 씨에게 특별지도(?)도 받고 있다"며 웃었다.

또, 극중 로맨스가 진행중인 건축설계사 건우 역으로 출연중인 이재황에 대해서는 "재황 씨가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처음에는 무척 쑥스러워하기에 '너 날 누나로 보지마'라고 얘기하곤 '정 몰입이 되지 않으면 예전에 사랑했던 여자 얼굴을 떠올려 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한편, 지난 7일과 14일 방송분에서 탱고를 추는 장면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장서희는 다시 한 번 '섹시 댄스'에 도전하는 장면을 촬영, 1월 말경 전파를 탈 예정이다. 장서희는 "춤추는 장면은 내가 돋보일 수 있어서 무척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 관련기사 ◀
☞장서희, "난생 처음 섹시하단 소리 들어요"(인터뷰①)
☞'아내의 유혹' 장서희 미니홈피 제목은 '부셔버릴거야'(?)
☞[특집! '아내의 유혹'③]'인어아가씨'와 닮은 꼴? 다른 꼴!
☞[특집! '아내의 유혹'②]'마지막 5분에 주력'...드라마 밖 숨겨진 이야기
☞[특집! '아내의 유혹'①]시청자·연기자·제작진이 꼽은 '대박비결 3가지'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