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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폭염 속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SBS ‘식객’의 스태프들을 향한 주연배우 김래원의 사랑이 각별하다.
‘식객’ 팀은 지난 16일 드라마 속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해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읍 북고리의 한 전복 양식장을 찾았다. 그러나 현장은 7월의 폭염에 바다의 복사열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 이번 완도 촬영 도중 폭염으로 인해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진 스태프가 다 있었을 정도다.
이와같은 상황에 구세주로 나선 이는 다름 아닌 주연배우 김래원. 김래원은 폭염으로 인한 탈수를 우려해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모두 프랑스 명품 밀짚모자를 선물했고, 이것이 촬영장 무더위를 이기는 데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는 게 완도 '식객' 촬영현장에서 만난 배우 남상미의 말이었다.
김래원은 “폭염이 심해 배우와 스태프들이 식염포도당을 먹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이에 제작진들이 볕을 조금이라도 피했으면 하는 마음에 밀짚모자를 선물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김래원은 “촬영 현장이 너무 더워 빈혈이 생길 정도다"면서도 “그래서 쓸데 없는 농담도 종종 하게 되는데 스태프들이 오히려 많이들 웃어줘 고맙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이 무더위 속 촬영이 팀워크를 더 좋게 하는 약이 되고 있는 듯 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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