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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지난해 12월 사면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 제작 비단길) 시사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확인 결과 김우전 전 회장은 막내 아들 김선용씨를 응원하기 위해 극장을 찾은 것으로, 김선용씨는 현재 '추격자'의 투자를 맡은 벤티지홀딩스의 이사로 재직 중이다.
벤티지홀딩스 측 한 관계자는 31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어제(30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가족 및 친지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조용히 극장을 나섰다"면서 "아들의 회사가 투자하는 영화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고 그래서 시사회에도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식적인 자리도 아니었는데 언론에서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일 줄은 미처 몰랐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들이 이사로 재직 중인 벤티지홀딩스가 투자한 영화에 김우중 전 회장이 시사회에 참석하면서 공개적인 관심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격자'는 출장 안마사 여성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과 이를 쫓는 안마소 사장 간의 추격을 그린 영화로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가 출연하며 2월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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