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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지난 해 수치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더욱 극적이다. 전날 관객 수는 지난 달 문화가 있는 날(6월 25일)이 기록한 관객수(22만 5496명)와 비교해 무려 59%p나 증가한 수치이며, 작년 여름 최고 흥행작인 조정석 주연 ‘파일럿’이 개봉했던 지난 해 같은 달 문화가 있는 날(7월 31일) 관객수(69만 556명)에 비해 25%p 늘어난 관객수를 보였다.
문화가 있는 날 반값 할인에 더해 지난 25일부터 정부가 배포한 6000원 영화할인쿠폰의 사용 효과가 ‘좀비딸’, ‘F1 더 무비’,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기대작들의 개봉 및 기록적인 폭염 날씨와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해석된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통상적으로 직전 주말 관객과 비교하면 평일인 문화가 있는 날 관객 수가 더 적은 것이 일반적인데, 어제 관객수는 지난 토요일(26일), 일요일(27일) 관객수인 72만 9000여명, 67만 2000여명을 모두 뛰어넘어 인상적”이라며 “이뿐 아니라 2019년 7월 문화가 있는 날(7월 31일)에는 134만 명이 극장을 찾았는데 이때보다는 적은 관객이지만 코로나19 이후 7월 문화가 있는 날 중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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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로 11만 8149명이 이 작품을 찾았다. 누적 관객수는 263만 7781명이다. ‘F1 더 무비’는 개봉 초기 화제성이 저조했지만, 4DX, 광음시네마, MX4D 등 특별관을 중심으로 입소문 상영 열기가 이어지며 개봉 4주차를 기점으로 역주행 인기를 보였다. 개봉 6주차인 현재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제쳐 한 계단 순위 상승했고, N차 관람 등에 힘입어 전날부터 특별관 상영을 더 확대 중인 추세다. 이르면 이번 주말 중 300만 관객을 넘어설 가능성도 크다.
‘전지적 독자 시점’이 3위로 8만 9000명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수 82만 명을 넘겼다.
전날 30일을 기점으로 롯데시네마에 발급된 정부할인쿠폰이 약 23% 정도 소진됐고, CGV에선 첫 주말 15%에서 전날 기점 약 22%가 소진됐다. 황재현 담당은 “이번 주말까지 쿠폰 사용량이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문화가 있는 날은 일반 멀티플렉스 극장 기준 2D 상영관 티켓을 절반 할인된 700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지난 25일부터 정부가 배포한 영화관 할인 쿠폰(6000원 할인)을 사용하면 1인당 티켓값이 1000원이 된다. 이에 업계에선 ‘문화가 있는 날’인 어제 극장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을 일찍이 예측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부터 민생 회복 및 극장가 소비 진작을 위해 6000원 영화 할인 쿠폰을 주요 영화관들에 배포했다. 정부의 영화 쿠폰은 통신사 멤버십 할인을 제외한 경로, 장애인 우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혜택과 중복 사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