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6일 외국인 타자 위즈덤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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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는 455경기에 출장, 통산 타율 0.209, 274안타 88홈런 207타점 192득점을 기록했다.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뒤 2019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은 시카고 컵스에서 75경기에 출장해 타율 0.171, 27안타 8홈런 23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통산 439경기 출전, 타율 0.253 391안타 89홈런 277타점 248득점을 기록했다.
위즈덤의 강점은 장타력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세 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개인 최다인 28홈런을 기록한 적도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2017년과 2019년 한 시즌 31홈런을 때린 바 있다. 장타력과 더불어 평균 이상급의 주루 스피드와 준수한 송구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KIA 구단 관계자는 “위즈덤은 1루, 3루와 외야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쓰임새가 높은 선수이다”면서 “중심 타선에서 팀 장타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