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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테파니는 “60년대부터 MZ세대에 이르는 서울의 매력을 녹여내고 싶었다. 4분짜리 무대지만 1시간짜리 뮤지컬을 보는 듯한 기분을 선물해드리겠다”라는 각오와 함께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섰다.
패티킴의 ‘서울의 찬가’를 선곡한 스테파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스테파니와 왁씨는 도입부부터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발레와 왁킹을 결합한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를 본 황치열은 “이 무대를 보면 다들 서울에 살고 싶을 것 같다”, 박기영은 “대한민국의 마돈나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전설 패티김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라는 감상평을 남겼다.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스테파니와 왁씨는 이병찬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분전 끝에 황치열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스테파니는 대중예술과 순수예술을 넘나들며 가수, 발레, 프로듀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현재 연성대 K팝과 무용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