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가짜 퇴마사 변신…영화 '빙의' 크랭크인

박미애 기자I 2022.09.19 09:41:1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빙의’(가제)가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를 비롯한 모든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14일 크랭크인했다.

‘빙의’는 귀신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으로 온갖 사건을 해결하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빙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가 ‘빙의’에서 앙상블을 맞춘다. 강동원은 대대로 마을을 지키는 당주집 장손이었지만 지금은 유튜브 퇴마 채널 ‘하늘천 TV’를 운영하는 ‘천 박사’ 역을 맡았다. 귀신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상대한다는 신념으로 가짜 의식을 일삼아 왔지만, 강력한 것에 빙의 된 소녀의 사건을 의뢰받으며 변화하는 ‘천 박사’로 분한다.

허준호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당의 영력을 사냥하는 ‘범천’ 역을 맡았다. 이솜은 빙의 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천 박사’를 찾는 ‘유경’ 역, 이동휘는 일명 ‘강 도령’이라 불리는 ‘천 박사’의 파트너 ‘인배’ 역을, 여기에 김종수가 ‘천 박사’가 어릴 적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온 든든한 지원군 ‘황 사장’ 역으로 힘을 더했다.

‘빙의’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조감독을 맡은 김성식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등을 제작한 외유내강에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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