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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김세희·김선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계주 동메달

이지은 기자I 2022.07.26 10:38:10
김세희(오른쪽)와 김선우가 25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 여자 계주에서 동메달을 땄다.(사진=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김세희(BNK저축은행)와 김선우(경기도청)가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계주 동메달을 수확했다.

김세희와 김선우는 25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 여자 계주에서 펜싱·승마·수영·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260점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날 남자 계주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정진화(한국토지주택공사)가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여자부에서도 포디움에 오르며 메달을 모두 가져왔다.

김세희와 김선우는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19승을 기록해 개최국 이집트(24승)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22승)에 밀렸다. 승마 경기에서 300점 만점을 받은 뒤 수영에서 2.03.91초로 전체 1위를 하며 추격에 성공했다. 마지막 레이저 런 사격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지만 3위를 지켜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세희는 UIPM과의 인터뷰에서 “남자 계주 금메달에 이어 추가 메달을 획득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팀 동료인 김선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우는 “우린 10년 간 한 팀으로 해왔기에 서로를 믿고 있었다. 우린 좋은 파트너이자 동시에 선의의 경쟁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여자 계주에서는 하이디 모르시-아미라 칸딜(이집트·1298점)이 우승했고, 마리아나 아르세오-마안 올리베르(멕시코·1291점)가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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