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애로부부' 개그맨 사연 불똥 "억측 황당해" [전문]

김가영 기자I 2022.05.30 09:00:29
박성광(사진=SM C&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애로부부’ 사연 속 개그맨과는 친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성광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당한 일이 생겨서 댓글로 말했음에도 계속 추측성 댓글을 남기셔서 글을 올린다”며 “명확히 말씀드리면 모 방송으로 언급되고 있는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번 진행한 것이 전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하지만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다”라며 “그리고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의 어떠한 사실관계도 잘 알지못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ENA 채널 ‘애로부부’에서는 개그맨 전 남편이 십수 년째 양육비를 수천만원 미지급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제보한 주인공은 전 남편이 쌍욕과 폭행까지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애로부부’ 사연 속 개그맨을 추측하며 한 개그맨을 지목했고, 이 개그맨과 박성광이 촬영한 사진을 가지고 두 사람의 친분을 문제 삼았다.

박성광은 “방송을 보신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제게 댓글을 주신 건 알고 있지만, 일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로 제가 어떠한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을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한 일”이라며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상처를 받으신 부분에 대해선 속히 제대로된 보상과 보호를 받으시길 바라고 있다. 저는 모르는 그 분의 개인적인 일로 인한 추측성 댓글로 아침부터 온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황당하고 상당히 상처가 된다. 소개해준 선배분께는 해당 내용을 알렸다.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전부이니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 부탁드린다”는 글을 덧붙였다.

다음은 박성광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아침부터 황당한 일이 생겨서 댓글로 말했음에도 계속 추측성 댓글을 남기셔서 글을 올립니다.

명확히 말씀드리면 모 방송으로 언급되고있는 그 분과는 1년 전 선배님의 도움 요청으로 라이브커머스 두번, 방송을 위한 사전미팅 한번 진행한 것이 전부입니다. 아마 그때의 사진을 보시고 계속 댓글을 주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방송에서 언급된 친한 개그맨은 제가 아니고 누구인지도 모르며, 라이브커머스 도중 경찰이 왔다는데 그것 역시 저와 한 방송이 아니랍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의 어떠한 사실관계도 잘 알지못합니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제게 댓글을 주신 건 알고 있지만, 일적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로 제가 어떠한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을거라는 억측은 참 황당한 일입니다.

저 역시 같은 마음으로 상처를 받으신 부분에 대해선 속히 제대로된 보상과 보호를 받으시길 바라고 있답니다..

저는 모르는 그 분의 개인적인 일로 인한 추측성 댓글로 .. 아침부터 온전한 하루를 보내지 못하고 황당하고 상당히 상처가 되네요.

소개해준 선배분께는 해당 내용을 알렸어요.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전부이니 무분별한 추측성 댓글 자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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