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보스턴전 멀티히트 활약…탬파베이 4연승

최지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5에서 0.280(182타수 51안타)으로 상승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2회초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그는 상대 선발 조시 스미스의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는 후속 타자 트래비스 다노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득점도 올렸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최지만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잡혔지만 9회초 마지막 타석에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6-2로 앞선 9회 초 2사 1, 3루에서 상대 불펜 조시 타일러의 시속 138㎞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을 9-2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시즌 성적 38승 23패를 만들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