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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벤저스' GS, 4차전서 끝낼까...'릅노스' 르브론 반격 준비

이석무 기자I 2018.06.08 11:08:08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4년 연속 만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의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이 4차전에서 끝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3차전까지 진행된 2017~2018시즌 NBA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 3연승을 거두고 있다. 안방에서 열린 1, 2차전에 이어 원정 3차전까지 승리를 따냈다. 2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단 1승 만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 등 올스타급 멤버를 구축한 팀이다. 이들은 모두 파이널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커리는 2차전에서 3점슛을 9차례나 성공시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듀란트는 3차전에서 43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탐슨과 그린도 자기 자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내 NBA 팬들은 골든스테이트의 호화 멤버를 영화 ‘어벤저스’에 빗대 ‘골벤져스(골든스테이트+어벤져스)’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고군분투하는 클리블랜드는 벼랑 끝에 몰렸다. 클리블랜드로선 1차전에서 J.R. 스미스의 어이없는 역주행으로 다 잡은 승리를 연장전 끝에 놓친 것이 아쉽기만 하다.

3차전까지의 경기 양상을 살펴보면 르브론이 팀 공격의 대부분을 이끌었다. 르브론은 이번 파이널에서 1차전 29점, 2차전 33점을 올린데 이어 3차전에선 34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차전에서 원맨 앨리웁 덩크는 르브론의 위엄을 보여줬다.

농구 팬들은 ‘골벤져스’에 맞서는 모습이 영화 ‘어벤져스’의 악역인 타노스와 비슷해 ‘릅노스(르브론+타노스)’라는 호칭을 지어줬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4차전은 오는 9일 오전 10시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현재 유리한 팀은 당연히 3승 고지를 밟은 골든스테이트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4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면 또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플레이오프에서 동부컨퍼런스 정규리그 1, 2위(토론토, 보스턴)를 꺾은 저력을 다시 발휘하면 앞으로 승부가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른다.

한펴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선 NBA 파이널 3차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티비 나우 홈페이지에서는 NBA 파이널 시청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NBA 드로우 스트링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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