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중 측은 12일 “2013년 11월 발매한 ‘베스트 앤 라스트’ 이후 3년 만에 신곡 ‘고마워요 내 사랑’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다”며 “‘고마워요 내 사랑’은 김형중 씨가 기존의 감미로운 발라드에서 벗어나 따뜻하고 밝은 감성으로 부른 노래”라고 밝혔다.
김형중의 신곡 ‘고마워요 내 사랑’은 김형중이 직접 작사, 작곡했으며, 원모어찬스의 정지찬이 편곡 및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20년 가까이 꾸준히 음악활동을 함께 해온 동료로 오랜만에 발표하는 김형중의 신곡을 위해 특별히 뭉쳤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솔직한 고백을 경쾌한 건반 사운드에 담은 ‘고마워요 내 사랑’은 진심이 가득 담긴 담백하고 진솔한 노랫말과 축제 분위기의 흥겨운 멜로디의 곡으로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에게 불러주는 축가가 연상되는 노래다. 실제로 김형중은 이 곡을 결혼식 축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식 음원과 함께 MR 음원을 함께 공개한다.
12일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고마워요 내 사랑’ 뮤직비디오는 오랜 시간 김형중을 지켜온 팬들과 그의 가족들이 참여했다. 김형중은 직접 촬영에 참여할 팬들과 그의 가족들을 섭외했으며 뮤직비디오에는 오랜 팬들 사이의 교감까지 담아 완성됐다.
김형중은 1993년 강린, 고석영 등과 함께 E.O.S로 데뷔했다. 1999년 토이 4집부터 객원보컬로 참여해왔다. 토이 5집에 ‘좋은 사람’이 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대표적인 감성 보이스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그는 현재까지 총 5장의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MBC ‘복면가왕’에 ‘빛의 전사 샤방스톤’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해 특유의 미성으로 방청객과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당시 부른 이승환의 ‘천일동안’은 음원차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