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 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1부에서는 표나리(공효진 분)를 향한 이화신(조정석 분)의 마음을 알게 된 고정원(고경표 분)가 치밀어 오르는 배신감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표나리를 사이에 두고 이화신과 고정원 두 남자가 날카로운 신경전을 시작으로 주먹다짐까지 벌여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어느덧 11회를 마친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과 고경표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삼각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공효진은 첫 회 시청률 7.3%(닐슨 코리아 기준)에서 지난 10회에는 13.2%(닐슨 코리아 기준) 약 2배가량 시청률을 상승시키며 흥행몰이 중이다.
여기에는 특유의 세밀한 연기와 감정 표현을 통해 시청자들을 극에 몰입시키게 만드는 공효진의 메소드 연기가 한 몫 톡톡히 해내고 있다. 공효진은 어떤 캐릭터를 맡게 되든 자연스럽고 현실 같은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가감 없이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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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달콤한 망고주스를 입에 문채 그의 소개팅 현장을 바라보는 표나리의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연신 고개를 저으며 짠내 주의보를 발동시켜 ‘단짠’ 연기의 진가를 증명했다.
애교부터 눈물, 슬픔,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채롭게 표현해내는 공효진은 마치 현실 속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몰입도 높은 리얼한 연기, 시청자를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게 만드는, 공효진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는 연기를 보여주는 그녀이기에 ‘질투의 화신’ 속 표나리가 더욱 빛나는 이유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부터 유쾌하고 사랑스러움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단단히 자리매김한 공효진이 남은 13회 차 동안 어떤 로코퀸의 면보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