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가을을 보여준 오후 사유리와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는 레미떼, 츄 등으로 구성돼 발랄한 소녀 감성이 묻어난 나른한 하루를 표현했으며 이어 터틀넥 니트와 각선미가 살짝 드러나는 스커트를 착용해 상큼함과 섹시한 느낌을 동시에 발산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블랙 팬츠와 레드 재킷 그리고 카멜 컬러로 된 롱 재킷으로 연출, 고혹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유리는 “한국에 와서 딱 3개월만 있다가 다시 돌아갈 생각이었다. 지금 일본에 가면 일본어 잘하는 외국인처럼 느껴진다”며 “한국 오기 전 가장 기억에 남는 나라는 라오스다”고 전했다.
이어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편에 사유리가 나오면 정말 재미있을 텐데라는 글이 있었는데 인상적이었다. 그때부터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며 “나는 화생방보다 각개전투가 가장 힘들었다. 특히 내가 못하면 나 혼자만 힘들면 되는데 주변까지 피해를 줘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말했다.
사유리 전매특허 19금 발언에 대해 부끄럽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나 같은 경우에는 19금이 부끄럽지 않다. 일부러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일을 하지 않고 출연료를 받는 것이 더 부끄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미라언니는 모든 DNA 자체가 좋은 것만 가지고 있다. 정신적인 부분이나 인내심 등 나는 정말 사람으로 존경한다”고 언급했으며 “남자친구는 없지만 사람 마음에 때 묻지 않은 이봉원씨가 내 스타일이다”고 자신의 이상형을 언급했다.
모든 사람에게 인사를 한다는 그는 “남의 직업을 무시하거나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 위치나 지위에 따라서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고 사유리만이 가지고 있는 신념을 전했다.
악플 언급에 대해 “‘저는 신경 쓰지 않아요. 악플도 관심이잖아요’ 이 대답이 가장 적합한 정답이지만 사람은 다 똑같다. 정말 화가 난다. 그래서 악플을 보고 화가 나면 글을 쓰고 싶은 열정으로 트윗터에 글을 쓰기 시작한다”고 악플에 대한 대응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보이고 싶은 이미지에 대해 그는 “바보처럼 보여도 되고 어떻게 보이든 상관이 없다. 그냥 앞서 말한 것처럼 나를 보고 기분이 나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금 소설을 쓰고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출판하고 싶다. 그리고 방송은 내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깐 들어오는 일이 있으면 열심히 하겠고 꼭 밥값은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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