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빅뱅' 지드래곤·팬, 훈훈한 '만원의 기적'

조우영 기자I 2012.12.07 10:53:29
지드래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그의 팬들이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돕기 캠페인 ‘만원의 기적’에 힘을 보탰다.

푸르메재단은 “지드래곤과 팬 커뮤니티 ‘권지용 서포터즈’가 최근 1095만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돕기 위해 ‘만원의 기적’ 2개 계좌에 365만원씩 총 730만원을 입금했다. 또 지드래곤의 팬 커뮤니티 ‘권지용 서포터즈’ 회원도 365만원을 기부했다. 그의 연간 수입을 떠올리면 비교적 적은 액수일 수도 있으나 하루에 만원씩 적립한다는 캠페인 취지에 부합한 것이다.

지드래곤은 “제 작은 정성이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준다면 이것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더 많은 사람이 기부에 대한 마음의 문턱을 낮추고 나눔을 실천하는 기쁨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권지용 서포터즈 측도 “그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팬들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만원의 기적’은 마포에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가수 션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기부 운동이다. 하루에 만 원씩 일 년 동안 365만원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그동안 싸이, 차인표, 최수종, 2NE1, 빅뱅, 세븐, 타블로 등 다수 연예인이 참여했다. 박찬호, 류현진, 김태균, 김현수 등 스포츠 스타와 방송인 백지연, 신경숙 작가, 서경덕 교수 등 각계 인사 1200여 명도 캠페인에 동참 중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