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수원 최성환과 울산 최재수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수원과 울산은 13일 오후 최성환과 최재수를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울산의 측면 수비수 최재수는 수원으로 이적하고 수원의 중앙수비수 최성환은 울산으로 간다.
새롭게 울산에 합류하게 된 최성환은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기회가 없었지만, 프로 8년 차의 베테랑 수비수답게 프로통산 102경기 출장, 2득점,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정규리그는 물론 FA컵과 ACL 등 3개 대회를 병행하고 있는 만큼 후반기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으로 최성환을 영입하여 중앙수비라인의 안정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최성환의 계약기간은 2014년 12월 말까지다.
수원은 후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최재수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K리그 9년차 수비수 최재수는 수비력 뿐 아니라 정확한 킥력과 어시스트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공수 양면에서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