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깬 `완득이`, 다음은?

최은영 기자I 2011.11.21 09:13:23

5주 연속 흥행 정상..500만 도전

▲ `완득이`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경쟁작이 없다`

김윤석 유아인 주연의 `완득이`가 5주 연속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할리우드 특급스타도 고등학생 완득이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봉한 `완득이`는 11월 셋째 주 주말(11월18일~11월20일)에도 전국 510개 상영관에서 36만180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5주 연속 1위의 기록으로 누적관객은 412만6808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의 방한 효과를 노린 `머니볼`과 김혜선의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은 `완벽한 파트너` 등이 새롭게 개봉해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관객의 선택은 여전히 `완득이`였다.

브래드 피트의 새 영화 `머니볼`은 같은 기간 18만6122명을 모아 누적관객 수 21만1097명으로 전체 3위, 개봉 신작 중 1위를 기록했으며 `타워 하이스트` `완벽한 파트너`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무협` 등 신작이 7위부터 10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완득이`의 다음 상대는 엄태웅 주원 주연의 `특수본`.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에 돌입한 `완득이`의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영화 관계자 및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11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톱10(자료=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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