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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루마니아 원정길에 오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명단에서 퍼디낸드가 빠졌다며 이번 주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더비전을 대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반면에 올시즌 개막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한 네마냐 비디치(30)는 그간의 공백을 깨고 컴백전을 가질 전망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지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레즈 더비'에서 비디치를 투입하지 않았다. 그의 부상이 완쾌됐다고 하지만 그를 위해 내린 조치였다.
리버풀전에서 제외됐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0)도 원정행에 포함됐다. 필 존스(19)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온 힘을 다 쏟아 이번 명단에는 제외됐다.
발 쪽에 가벼운 부상이 있는 톰 클레벌리(22)와 어깨가 좋지 않은 하파엘 다 실바(21)도 빠졌다. 클레벌리와 다 실바는 모든 훈련을 소화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퍼거슨 감독은 안배 차원에서 이들을 쉬게 했다.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 어느 것 하나도 놓칠 수 없다. 맨유는 현재 승점 2점으로 각각 승점 4점을 얻은 벤피카와 바젤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C조 3위에 그치고 있다.
맨유와 맞대결을 펼칠 오테룰 갈라티는 벤피카와 바젤에게 2패를 당해 승점없이 C조 최하위다. 이번 루마니아 원정길에는 박지성(30)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