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시티헌터` 이민호, 김상중의 잔인한 복수 알고 `경악`

연예팀 기자I 2011.07.29 09:26:50
▲ `시티헌터` 방송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민호가 김상중의 잔인한 복수의 실체를 눈치챘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 최종회에선 자신이 처단해야 할 마지막 대상이 자신의 친아버지 최응찬(천호진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윤성(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윤성은 죽은 김영주(이준혁 분)의 휴대폰에서 이진표(김상중 분)가 보낸 문자를 확인했다. `기밀문서를 보고싶다면 폐차장으로 오라`는 시티헌터를 가장한 메시지를 본 이윤성은 이진표에게 “대체 왜 거짓말까지 하면서 죄없는 김영주를 불러들였냐”고 다그쳤고 이에 이진표는 “내 동료들이 그랬던 것처럼 죄가 없어도 얼마든지 죽을 수 있다. 이제 곧 천재만은 내 손에 죽는다”고 예고했다.

천재만은 밀항을 시도했지만 그의 앞을 이진표가 가로막았다. 천재만은 “그땐 어쩔 수 없었다”며 도망쳤지만 이진표는 “지금도 어쩔 수 없이 넌 죽어야한다”며 천재만을 처단했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이윤성은 기밀문서를 확인하던 중 마지막 처단 대상이 자신의 친부인 대통령 최응찬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어 이진표를 찾은 이윤성은 “아버지도 천재만과 다를 게 없다. 천재만도 직접 죽인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손을 빌렸을 뿐”이라고 소리쳤다. 이어 “마지막 처단자 최응찬. 아버지가 말하던 잔인한 복수가 이거였냐. 제 손으로 친아버지를 죽게 하는 것. 28년간 재미있었겠다. 나를 어머니에게 빼앗아가고 다른 사람을 친아버지로 믿게 하고 이제 친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게 하고”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난 복수를 하지 못할 것 같다”며 “더 이상 나에게 어떤 기대도 하지 말라. 아버지가 원하는대로 그렇게 되지는 않겠다”며 복수를 끝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깨끗하다고 믿고 있던 최응찬이 부정한 거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 “후회하지 않는다는 그 선택, 제가 후회하게 만들겠다. 이게 저의 대의”라며 다시 복수를 예고했다.


▶ 관련기사 ◀
☞`시티헌터` 이준혁·김상중 사망, 이민호·박민영 해피엔딩으로 종영
☞`시티헌터` 김상중, 이민호 위해 “내가 시티헌터다” 죽음 선택
☞`시티헌터` 천호진 “아버지가 미안하다” 이민호에 처단 부탁
☞`시티헌터` 이준혁 사망, 아버지 최일화·전처 황선희 오열
☞이민호, `시티헌터`로 홀로 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