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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개그맨 임혁필이 공연 연출가로서의 능력도 인정받았다.
지난해 임혁필이 연출해 화제가 된 넌버벌 퍼포먼스 극 `펀타지쇼`가 장기 공연에 돌입해서다.
`펀타지쇼`는 지난해 대학로에서 초연 후 4개월간 공연된 작품으로 마술, 버블, 마임 등 다양하면서도 친근한 소재를 이용한 일종의 무언극이다. 특히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가 많고 내용이 쉬워 가족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임혁필은 오는 4월29일부터 대학로 뮤디스홀에서 1년간 장기 공연될 `펀타지쇼`의 짜임새와 소품 등을 강화해 지난 초연 이후 다시 한 번 공연 연출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임혁필은 KBS 2TV `개그콘테스트`에서 세바스찬이란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해에는 양악수술로 달라진 외모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